월경시 운동
여성만의 특성인 월경은 발달한 자궁내막 안에서 난자가 수정되지 않을 때에 자궁내막이 박리되면서 주기적이고 자연적으로 혈액과 분비물이 계속적으로 배출되는 생식 주기현상의 일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생리 기간 중에 운동하는 것을 금기시하였으나 이제는 생리현상이 신체 주기현상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것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심박수와 호흡속도, 기초체온, 혈액 중의 적혈구 비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운동선수와 같이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월경주기의 변화, 무월경, 희발월경 등이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격렬한 운동에 의해 여성 호르몬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여성의 경우 적당한 운동을 통해 복통, 요통, 유방통, 두통 등의 생리통을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월경과 운동의 관계는 운동을 시작한 시기, 운동의 질과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운동을 하더라도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일 경우에는 월경불순을 가져오지 않고 운동의 효과를 무리없이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적당한 양의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중년 이후의 여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출처 : 시흥 달리는 물개들 / 나깡(나애란) /2005-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