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연습 주로 장거리 연습 또는 대회를 치르거나 하다가보면 발톱의 상처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양쪽 엄지발가락 제외한 거의 모든 발톱을 계속 순환하여 바꾸고 있습니다만 이리저리 여러가지 경우를 경험하다가보니 이런 시도 저런 시도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주로 깨끗이 하면서 새로운 발톱이 돋아나오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은 옛날처럼은 스피드를 내지 않으니 훨씬 발톱의 부상은 줄어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옛날의 상흔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라톤을 열심히하는 훈장이라고도 자랑도 하지만 역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보면 까만 발톱문제도 해결은 해야겠습니다.
제 결론은 마라톤은 누가 뭐래도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한 타고난 선천적인 체질로 인해 각자 발생하는 부상도 각기 다릅니다.
이건 뭐 꼭 찝어서 이렇다고 단정은 할수 없지만
용품문제, 좀더 과체중인사람, 달리는 자세의 문제(특히 킥동작시), 아치가 낮은 사람들이 주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문제들이 여러 가지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경우가 많습니다.
1. 용품문제는 운동화와 양말의 문제입니다.
1) 운동화는 평소 신발이 꼭 끼인 상태 였거나,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충격을 받았거나, 치수를 작게 신어 심하게 압박을 받은 경우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까맣게 보이는 부분은 계속되는 충격으로 인해 발생된 지점에 머무르는 순환되지 못하는 혈액입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검게 변한 발톱과 조직과는 분리되고, 그 다음 부터는 그냥 두어도 위의 발톱은 저절로 빠지며 새로운 발톱으로 교체 됩니다.
빠진 발톱 아래로 예쁘 발톱이 자라나는수도 있고 삐뚤 빼뚤 기형적인 발톱이 자라나는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급격한 충격 때는 주위에 많은 물집과 함께 염증발생으로 곪아 발톱이 바로 빠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2) 신발은 평소와 같은데 발생하는 발톱의 상처는 양말이 두껍거나 발이 부어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서 신체의 발란스가 평소의 상태가 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은 상태로 평소와 같은 운동량을 소화했기에 무리가 올수도 있습니다.
3) 또한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힘차게 달릴 때 운동화가 맞지 않고 커서 엄지발가락이 마음대로 놀면서 충격이 반복되는경우와 작은 신발로인해 엄지발가락이 자유롭지 못할 때 발톱 밑으로 혈액이 고이기도 하여 발톱에 멍이 들기도하고 발톱이 빠져 나갈수도 있습니다.
4) 새 양말을 착용할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새 양말이 미끄럽거나 발에 잘 맞지 않아서 킥동작이 방해를 받아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킥동작을 살펴보면 마지막 킥 동작이 주로 엄지에서 이루어 지면서 그힘의 분산이 둘째 발가락쪽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그곳에 상처가 주로 발생 합니다.
2. 자세문제는 늘 중요하지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스스로 늘 자세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이미지 트레닝등을 통하여 온 몸으로 달리는 자세를 그려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거리 훈련때는 계속달리다가보면 에너지는 고갈되어가는데 온몸에 힘은 더들어가 경직되고 킥에도 무리가가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3. 간단한 예방방법
보통 가장 많이 간단히 쓰는 방법은 바세린을 연습전이나 대회전에 발가락에 적당히 바르면 확실하게 효과는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패드나 휴지를 착용하여 둘째 발가락에 충격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발바닥에 테이핑도 제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장거리 훈련이나 대회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4. 발톱에 문제가 발생 했을 때
1) 온수로 시프를 하고 일어서서 반대편 발 뒤 굽으로 발가락및 연결된 발등을 지긋이 밟았다 떼다를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 밟았을때 통증이 있음)
2) 발가락 과 주변 발등, 바닥을 주물러 풀어 주시기를 당분간 생활화 하시면 어느사이 발톱은 자라나고 새로운 발톱이 돋아 날 것입니
3) 발톱교정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발가락의 마디는 상하로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 가끔 책상다리나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왼발을 오른발 허벅지 위에 얹어 놓고 오른손으로 왼발 발가락을 교정하면 됩니다. 오른발의 경우에는 반대로 하면 됩니다.
특히 통풍이 왔을 때 엄지발가락을 교정해 주면 낫습니다.
① 엄지발가락은 엄지손가락으로 발가락의 아래를 감싸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위를 감싸는 방법으로 잡는다.
② 나머지 발가락은 엄지손가락 전체와 검지의 가장 안쪽 마디로 집게 집듯이 잡는다
불편한 발의 반대편 손으로 발가락을 하나씩 말아쥐고 비틀면서 잡아 돌려줍니다. 이 때 엄지발가락은 검지 발가락 쪽으로 비틀고 나머지 발가락은 모두 엄지 발가락 쪽으로 비틉니다.
발가락이 삐어있으면 신경전달이 제대로 되지 못하므로 발톱에 무좀이 생기거나 죽는 원인이 됩니다.
발톱무좀은 오래된 것은 쉽게 낫지는 않습니다..
발톱을 위의 요령으로 가끔씩 풀어주면서 철저히 관리를 하셔야 겠습니다.
2012년 2월 8일 대구마라톤 클럽 신천지부 이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