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전 웨이트 훈련을 어느 싯점까지 실시하는것이 좋은가?
선수가 아닌이상 지속적으로 웨이트와 달리기를 병행하여 대회전까지 웨이트를 계속해도 되는지... 아니면 어느 싯점에서 웨이트 훈련을 멈추어 주는것이 좋은지...
1. 기록을 추구하는 주자라면...
근육을 만들기 위한 웨이트 훈련이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과는 다를수가 있습니다. 기록을 얻기 위한.. 대회에서 달리기에 긴요한 근육 이외에는 근력운동으로 만들어지는 근육이 달리기에 많은 지장을 주는것은 자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요 대회를 겨냥하여 기록 갱신을 위한 훈련이라면 복근 훈련이나 자전거 타기외에는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슴운동,팔운동, 하체운동,어깨 운동... 등 (벤치 프레스, 덤벨,바벨, 스쿼트, 쇼울드 프레스등...) 근육군 운동은 달리기에 부자연스런 동작을 만들어 내기에 달리기와 웨이트를 지속적으로 병행하시더라도 기록추구에는 지장을 주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위 해당 웨이트 훈련을 2주간 손을 놓고 달리기에만 주력을 해도 이때 사용되는 에네지들은 그동안의 훈련을 통해 근육에 저장된 에네지를 사용하기에 더 잘 달리수 있는(근육운동을 하는것과 하지않는것과의 차이에서...) 기량을 보여 줄것입니다.
며칠, 혹은 한달 정도 근력 운동을 하지 못해 근육 소모에 대해 걱정을 하실수도 있지만, 근육이라는 것이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 소모되는 것도 있지만 시합후 안정기에서 다시 웨이트 훈련을 하게 되면 달리기를 하지 않은 몸 상황 보다도 더 빨리 근육군이 형성 되도록 해 줄수 있으니 근육 손실등에 대한 불편한 마음은 가지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2. 기록 추구가 아닌 즐달형 주자라면.
마라톤 시합에서 사용되는 에네지가 탄수화물이나 체내에 저장된 지방 뿐 아니라 근육에서도 많은 부분은 아니지만 이용이 되어 집니다.
즐달형 주자의 경우라면 장시간 주로에서 소요되는 시간에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한 체력비축을 통해 풀코스 달리기에서 소모가 되어지는 에네지의 공급원중 근력운동 요소도 남겨두는 것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근력 운동의 끈을 잡고 있는 분이시라면 달리기 뿐 만이 아닌... 건강목적으로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시기에 운동을 통한 체형(외모)의 변화(관리)에도 목적을 두기 때문입니다.
잘 달리는 것이 운동 목적이 아니라면 체내에 근육량을 보존하고, 좋은 외모를 간직하는 것도 운동의 목적이 될수가 있습니다.
달리기가 이를 방해 한다면 지속적인 달리기 생활에 걸림돌이 될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 목적이 건강관리인 주자라면 달리기에서 기록 추구에 대한 욕심 보다는 매일 실시하는 웨이트 훈련처럼, 마라톤 시합도 하나의 운동 종목 셋트에 지나지 않음으로 정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것이 정신적인 만족도를 높여 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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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기록 추구형 주자라면 시합 보름전에 근력 운동은 쉬어 주는것이 좋다. 이때 실시해도 무방한 종목으로는 복근운동과 자전거 타기등이 있다.
2. 즐달형 주자라면 웨이트 훈련은 지속해 줘도 되겠다. 다만 스쿼트나 벤치 프레스등은 시합후로 미루는것이 어떨까?
출처 : 정두식 / 200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