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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입성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12-25 23:49 조회1,439회 댓글0건

본문2

서울입성 후기
작성자 :   이창호2     122.100.46.37 (2009-11-24 18:26)
이메일 :  kyobolch@hanmail.net
 


지난 09년 11월 1일 대한민국 심장

서울 잠실 메인스타디움에 피니쉬 라인을 들오 오기 직전의 모습니다

마지막까지 파워넘치는 피치는 정말이지 압권이라고 표현이 할 수 밖에 없다

지칠줄 모르는 대마의 전사 ,,,두류의 철각 4인방이,,,, 
 

우리 남자들은 참 글 쓰기를 싫어 하는 편이다

어줍잖은 내가 09년 3월 서울동아의 정재문 명인,10월 경주동아 김용봉 명인,

11월 서울중앙의 김상화 명인의 마라톤 경력과 훈련과정 등 후기로 대신하고자 한다 


특히 정재문 김용봉 명인은 하프 기록이 1시간22분대을 주파하는 준족으로

대마의 자랑스러운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재문 명인은 하프 4~5개 뛰면서 독립군 생활을 하다가

08.7.3 회원번호 911번으로 대마클럽에 가입을 하였고

김용봉 명인은 마라톤의 전혀 문외한이 08.3.5. 883번으로 대마클럽에 가입을 하였으며

김상화 명인은 독립군 생활 3여년 하다가 07.4.26 회원번호 815번으로 가입을 하였다

난 내가 감독으로 있을시에 회원 개인 기록을 다 보유하고 있다

정재문 명인의 첫5k기록이 21:34초, 김용봉 명인의 기록은 23:09초 김상화 명인은 23:52초 였다

근래의 기록은 18:17초가 최고의 기록으로 나란히 작성하였고

김상화 명인은 오랜 숙원 기록인 19분대 진입하여 


정재문 김용봉 명인은 마라톤에서 "난 사람"이라 할 수가 있고

김상화 명인은 "든 사람"이라 할 수가 있다고 본다

앞의 두명인은 탁월하게 끼를 타고 났고

김상화 명인은 교과서 적인 오랜 반복 학습으로 만들어 진 형이다 


정재문 명인은 대마 입문 후 지난 해 가을부터 꾸준히 나와 같이 훈련하다가

12월부터 새로운 감독이신 장건기 전감독님과 같이
약 3개월간 개인 트래이닝으로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장전 감독님은 자기 인내와 철저한 관리로 정재문 명인의 탄생에 일등 공신이였다 


김용봉 명인은 입문시에 지금도 그러하지만은 자세에서 단순하였다

팔이 쳐져 있었고 착지시 앞발가락 착지을 하였다

비슷한 동료와 같이 앞뒤로 달리게 하여 착지시 뒤굽이 먼저 닿지 아니하면은 계속 달리게 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뒤굽착지를 하지 않고 바로 전면 착지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주 이상적인 마니야의 표본인 최소의 에너지 소모 효율로 힘의 안배가 가능하였다

지난 3월 성주대회에서 동반주 하였는데 같이 27분대에 들어왔다

그리곤 내가 "넌 9월 달서대회에서 나를 앞서야 명인을 할 수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건만

당겨 8월 충주대회에서 약2분이나 앞선 24분대로 일취월장 하였다 


김상화 명인은 정말 나와 만난 인연은 그리 오래지 아니 하지만은 사회 친구의 그 이상이다

오랜 시간 나와 힘든 훈련을 마다 아니하고 동고 동락을 하였기에 말이다

08년 6월 내가 섭-3도전을 할때부터 일주일에 5일은 얼굴을 맞대였다

요즘과 같이 각박한 세상에 어디 일주일에 5일을 1년6개월을 희노애락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가장 멘탈한 스포츠에서 하나의 동질성을 가지고
지평선의 저 끝이 보이는 곳까지 매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두류구장이며 연합일달 8차 LSD훈련이며 심지어 칠곡지부의 팔공산 환상의 순환코스며...

지가 아파하면 나도 아팠고 지가 기분이 업이면 나 또한 덩달아 힘이 솟구쳤다 

상화 친구는 지구력은 좋았지만은 근력과 스피드가 부족하였다

이번 토토스 팀과의 합동 훈련에서도 처음부터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알기에

훈련량의 상당부분은 개인적인 훈련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마지막까지 무사히 갈무리 할 수가 있었다

즉 800인터벌*10세트를 88(400트랙)초에 해야 되는데
초반 5개는 92~3초에 하고 후반부는 따라 붙였다

하지만은 LT 3,000*5,000은 96초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극복 하였다 


난 08년 경주의 하늘에서 꿈을 이루었건만 친구는 이루지 못하였기에 안쓰러웠다

그런데 09년 또 다시 경주에서 28k 지점에서 옆구리를 잡고 마는 친구를 보는 것이 얼마나 아팠는지,,

08년도 훈련은 16주 훈련 프로그램으로 하였지만

올해는 24주 프로그램으로 4월 부터 일찌감치 몸을 만들기 시작하였건만

지구력만 있는 데서 이제 근력과 스피드까지 겸비하였건만,,,

이게 다는아니지 않는가!! 08 겨울 창원대회에서
정명인과 같이 나란히 20초와 25초 모자라는 명인으로

골인 지점에서 여성 회원들을 눈물 바다를 만들지 않았는가!!!!!!

그 놈의 명인이 먼지 2번의 경주와 창원에서... 


경주에서의 실패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안겨 주었고

그래서 서울중앙은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였다

내가 전 구간을 달리지 아니하고 첫1k는 페이스를 잡아주고

지하철을 타고 모란역에 내려 23k 지점에서 함유하여

만일의 사태에 이중 삼중의 안전 장치를 하게 되었다

정재문 김용봉 명인이 완주하면 좋고 여의치 않을 시 내가 마무리 하는 것으로...

지하철을 타면서 1,100원을 가져 갔는데 서울은 1,500원인거 있죠 ㅎㅎㅎ

인심좋은 서울 아줌마 만난 덕분에 400구걸(?)하여 ㅎㅎㅎ

모란역에 내려서 입고간 상의 하의는 벗어 던지는 촌극까지,,,ㅎㅎㅎ 


24k 지점 렙타임이 ~~`1:39:39초(k당 4:09초 페이스)

4:06,4:19,4:10,4:07,4:24,3:59,4:00,4:21,3:59,

4:12,4:10,4:08,4:12,4:14.4:28.4:15,4:40,4:45,~~~~~2:56:08초 골인~~&&

초반 24k지점까지 좌청용 우백호가 너무나 페이스가 훌륭하였고

김상화 명인 본인도 너무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반환하여 돌아 오는 주로는 언덕보다는 내리막이 많았던 코스에서

마지막까지 극복한 정신력은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약간의 언덕이 왔을때 힘들까바 내가 "상화야 조금 밀어 줄까?" 왈 "괜찮다 견딜만하다"

나의 노파심이 기우로 돌아서고 상화의 몸은 더욱더 가벼워 보였다

행여나 바람이 약간 불때면 내가 전면에 나가 바람막이라도 되곤 하였지만 의미가 없었다 

내가 본 당신의 페이스는 "뉴 페이스" 아니 "최고의 페이스"였다 


상단의 잠실 메인 스타디움에 입성을 할 때 전열 가다듬고 일직선으로

더 힘차게 더 폼나게 마니야의 우상 꿈의 섭-3을 달성하는 순간 우리 4명은 서로 얼싸안고

벅찬 감동을 공허한 하늘에 더 높게 메아리 치고 싶었고 


눈보라 치는 겨울이나 장대비 내리는 한여름이나 힘든 고통을 참고

정상에 우뚝선 당신들에게 찬란한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내가 조장래 부장님에게 배워 조그마한 것을 이루었듯이

김용봉 명인님 왈 " 형님이 저한데 한거 동생들에게 물려 주겠심더'

난 잠시 벅찬 가슴을 쓸어내렸지,,,,, 


성실함의 대명사 정재문 명인님

두류의 재간둥이 김용봉 명인님

언제나 과하지도 넘치지도 아니한 김상화 명인님

당신들과 함깨한 시간들이 너무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그밖에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송정화
2009-11-06(11:19) 사진속에 이창호2 명인님의 입이 귀에 걸렷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선수들의 일일이 기록을 숙지하시어
오래도록 훈련시킨 결과가 눈에 선합니다.
결코 빠르지고 않고
오래 오래 준비하신 행복한 시간속에서
감동과 진한 사랑이 가슴속에 짠~ 하게 전해옵니다.

명인 한분 한분 태어나기까지..
감독님들의 노고에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꿈을꾸는자
꿈은이루어진다..

후기에 묻어나는 감동 고스란히 오래오래 기억하겟습니다.

정재문명인님
김용봉명인님
김상화명인님
이창호2감독님... 힘!!!
       

       
윤여홍
2009-11-06(11:25) 대단한 명인만들기 입니다.
명인되는 것이 쉬워보여도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대부분의 명인들이 혼자서 된 것이 아니라
많은 훈련과 더불어 주위 동료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상화 명인님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이창호님, 정재문님, 김용봉님 세분의 든든한
동반자님들께도 감사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삼영
2009-11-06(11:52) 김상화님 명인반열에 오르심을 축하드리며..
이창호님 친정지부 신천에서
노고의 박수를 올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지순옥
2009-11-06(12:33) 이창호님 이젠 마음이 편하시죠?
작년 창원대회에서 김상화님과 정재문 코치님과 함께
들어오시면서 허탈해 하시는 모습에 우리가 얼마나
안타까웠는데요.
아무리 힘든것도 어려운것도 의지와 열정앞에선 어쩔수
없나봅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네분 모두 너무 끈끈한정과 우정을 쌓으셨겠죠?
이제 두류지부의 젊은 꿈나무도 많이 키워주셔야죠?
내리사랑~~~
누군가가 내민손을 잡고 또 내손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줄아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세현
2009-11-06(12:50) 두류지부 명인님들 화이팅~!!


든든한 명인님들이 계서 두류지부 진정한 달리미들은 행복합니다.


단합된 모습과 사랑하는 봉사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두류지부 미래를 향해 화이팅 입니다~~        
     
김성철
2009-11-06(12:51) 먼저 김상화님 명인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한사람의 명인을 만들기 위하여 두류지부 선배 명인들의
아낌없는 노력 대단 합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고, 달리미 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병곤
2009-11-06(14:34) 두류의 승리이자 대구마라톤의 자랑입니다.
이창호 명인님 그리고 정재문명인님 .
가슴슬어내리는 아픔이 서울하늘에 진하게
우리 달림이의 가슴으로 전해오내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종국
2009-11-07(10:00) 후기를 적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다는것을 다들 압니다.

꼼꼼히 적어나가시는 것이
마라톤을 어떻게 하시는가?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4분이 같이 힘을 합쳐서 좋은 길동무가 되신 이야기
가슴뭉클하고
모두의 칭찬을 받고 모범이 되는 좋은 이야기입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4분의 건각들!
잘 회복하셔서...
늘 아름답게 힘차게 오래 오래 즐겁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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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철   2013-01-29(18:07)k1.gif k2.gif
선베님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엄청난 노력없인 이루지못하는 기록!
똘똘 한마음으로 뭉치시어 힘든훈련 이겨내신
멋진 두류전사 님 이십니다
부상없이 롱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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